Design

[Design] 생활 속의 디자인

GEEKSTAR 2017. 3. 11. 00:54







1. 형태와 디자인

  •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 사용자는 디자인 된 대상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한다
  • 형태와 컬러 등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 재료나 맛을 형상화 한 빙과류 (수박맛바, 군고구마 아이스크림)
  • 에어컨이나 수도 손잡이의 냉/온 표시

  가장 좋은 형태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이다. 제품을 보고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혹은 어떤 제품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면 잘 된 디자인이라 보기 힘들다.
  수박맛 나는 빙과는 수박 한 조각의 형태로 형상화하여 누구나 수박맛이 나는 빙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고구마 맛 아이스크림은 고구마의 형태로 디자인되곤 한다.
  이와 같이 과자나 빙과류에서는 그 맛을 외관으로 디자인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사용자가 제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의 에어컨 조작부를 보면 청색으로 옮기면 시원한 바람이 적색으로 옮기면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것을 쉽게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컬러에서 주는 이미지와 우리가 이미 학습되어 있는 청색은
차다의 의미를 적색은 따뜻하다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도꼭지의 온수와 냉수의 표시와 같은 개념이다.


2. 편의성과 디자인

  • 제품의 형태는 근본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된다.
  • 실제로 제품의 발전은 보다 더 편리하도록 발전해나간다.
  • 손으로 잡기 편하도록 디자인 된 콜라병
  • 사용자의 시선의 방향을 고려한 스포츠 시계


  콜라병의 경우 여성의 몸매를 형상화한 심미적인 형태이면서도 실제로는 한 손으로 안전하게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굵기로 중간 부분을 좁게 디자인하였다. 같은 크기의 다른 병보다 콜라병을 잡기가 편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포츠 용품 회사에서 개발한 스포츠 시계의 경우에는 일반 시계 디자인과 달리 시계가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일반 시계는 비스듬한 형태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다르게 스포츠 시계는 바르게 시간을 읽을 수 있다. 작은 차이지만 사용자에게 시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고려한 디자인이다.
  앰뷸런스의 앞의 Ambulance 글자가 뒤집어져 씌여 있는 이유도 백미러로 보았을 때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이다. 디자인된 제품들은 많은 경우 사용자가 얼마나 더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까에 많은 고민을 투자한다.



3. 과학과 디자인

  • 실용적 제품의 기능성 향상을 위해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디자인이 발전하고 있다.
  • 유선형의 자동차 디자인 : 공기 저항을 줄이고 다이나믹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 전신 수영복 : 물의 저항을 줄여 수영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 스포츠에서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과학을 접목한 디자인 용품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디자인 과학, 스포츠 과학. 최근의 많은 분야에 과학이 접목되어 기존의 제품보다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많다. 디자인도 조형적인 부분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과학적 이론을 적용하여 더 나은 디자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선형의 자동차 디자인이다. 경주용 스포츠카의 경우에는 보다 빠른 속도 향상을 위해서, 일반 승용차의 경우에는 연비 향상을 위해서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을 바탕으로 디자인하
는 사례가 많다.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이와 같은 디자인에 의한 과학적 기능적 성능의 향상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몇 해전 올림픽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전신 수영복은 일반적으로 전신의 수영복을 입을 경우 저항이 커져 기록이 안 좋게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실제로 전신 수영복은 적절한 소재의 채택과 함께 물의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기에 가능하였다. 과학적인 분석과 수정을 통하여 기록 단축을 중요시하는 스포츠분야에서는 디자인을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4. 심리와 디자인

  • 디자인은 사용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더욱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 백화점 고객의 주요 동선이 위치한 곳에 공격적인 마케팅 플레이스가 위치한다.
  • 밀폐된 공간을 요구하는 카페 고객을 위해 벽이나 커튼을 이용하여 독립 공간을 형성해준다.


  디자인은 사용자의 감성이나 심리적인 상태를 자극하여 구매욕구를 향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백화점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간의 심리적인 요소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백화점 실내에는 창문과 시계를 없애서, 백화점 고객들이 시간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쇼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문을 통하여 외부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비가 오면 성급히 귀가하고 싶다거나, 쾌청한 날씨이면 외부로 나가려고 하는
일반적인 욕구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우측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에스컬레이터를 내리면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이에 백화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의 우측 동선을 주요 동선으로 파악하여 전략적인 상품들을
배치하고 있다.
  카페 인테리어에도 고객들의 심리적 요소를 적용한 경우가 있다. 카페나 식당에 들어서서 자리를 찾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벽이나 창가의 자리를 선호한다. 이에 중앙 홀의 자리들은 맨 마지막에 자리가 없을 때 앉게 된다. 그래서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홀에 있는 테이블들 주위로 간이벽을 만들어서 테이블을 배치하여 카페의 어느 자리나 벽에 붙어있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