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려면 앞에서 보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꽉찬 VIP석에 앉기 위해 예매대기까지 걸어놓고 관극하고 왔다. 가장 잔여좌석 수가 적은 차지연, 정선아, 김호영 페어를 보고 왔는데, 후기에 앞서 이 배우들을 찬양하고 싶다. 섬세한 감정선, 흡입력, 압도하는 힘... 뭐 하나 모자라는 것이 없었고, 정선아 배우님... (우리의 정썸머...) 다른 배우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딕션에 정말 깜짝 놀랐다. 탑은 탑이구나... 팬으로서 온 세상 모든 노래를 한 번 씩 커버로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조금은 있다. 그리고 서편제를 본 이후로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 차지연 배우님. 세세하게 표정 하나하나 다 보일 만큼 무대와 가깝지는 않았지만, 숨소리, 손끝의 떨림, (비록 가발이지만) 머..